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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영 개인전 '다정한 풍경'

마감임박 D-3

등록일 : 2024. 11. 08

조회수 : 519

주제 기타
일정 2024. 10. 31 ~ 2024. 11. 24
주최 강서문화원
행사장소 겸제정선미술관 제2기획전시실 지도보기 주소보기
비용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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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제미영 #개인전 #강서문화원 #겸재정선 #미술관

공모요강

 초대의 글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 화혼 재조명 기획전의 일환으로 제미영 작가의 개인전 [다정한 풍경]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심 속에서 발견하는 소박한 풍경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제미영 작가는 도시의 거리와 골목에서 만나는 익숙한 풍경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의 작품 속 소박한 거리와 집들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마치 자연과도 같은 생명을 가진 존재로서 도시 풍경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색실과 조각천을 이어 만든 조각보 작업을 통해 도시의 풍경 속에 자리한 우리들의 일상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다정한 풍경]은 각각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반복되는 가위질과 바느질, 다채로운 색과 선으로 재구성된 도시 풍경 속에서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공간을 다시 보고 그 안에서 느꼈던 행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작품으로 우리의 곁에 가까이 있지만 알지 못했던 풍경에서 온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노트

도심 속 친숙한 동네를 거닐 때면 나에게 다정한 말을 걸어오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끼게되는 익숙하고 실재하는 공간이지만, 마음이 가고 머물고 싶은 그런 장면의 풍경을 접할 때는 설레고 행복하다.
소박하고 정감있는 거리 풍경의 이미지들은 소유하고 싶은 바램을 갖게 되는 마법같은 공간이며,수집하고 싶은 다정한 정물이 된다.

 

거리를 걷거나 산책하며 수집된 풍경의 이미지들은 화면 안에서 정물처럼 놓이고, 조각천과 색실로 바느질된 조각보는 색깔 띠가 되어 내 작업 안에서 선과 면으로 된 집을 짓는다.
한옥집과 벽돌집을 만들어 내면, 골목이 생겨나고, 거리가 펼쳐지는 나만의 조각 풍경이 완성된다.
바느질과 가위질,붙이기와 칠하기의 과정을 거치는 콜라주 작업으로 색깔 색깔 조각들은 반복과 해체를 통해 재구성되고 단편의 색깔 띠는 조각 풍경으로 리얼리티한 시공간을 조화롭게 나타낸다.

 

불안하고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의 공간 속에서 정물과 같은 집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산물과 같이 도심의 자연풍경을 구성해낸다.
구조물이 아닌 자연으로서의 집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따스하고 다정한 공간이 된다.
다정한 집들이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공간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행사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