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종료 D-0

등록일 : 2024. 11. 05

"난 더러운 똥인데

어떻게 착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무짝에도 쓸 수 없을텐데..." 골목길 담 밑 구석에 흰둥이가 누고 간 강아지똥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참새도, 봄나들이 나온 병아리도 엄마닭도

"아이, 더러워! 넌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 라며

강아지똥을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습니다.

혼자서 슬퍼하는 강아지똥 앞에 어느 날 작은 새싹 하나가 인사를 건넵니다.

"난 하늘의 별만큼 고운 꽃을 피우는 민들레란다"

놀랍게도 민들레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더러운 강아지똥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민들레의 말처럼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있을까요?

창작진 및 출연진

원작 권정생 각색/연출 김정숙

음악작곡 양승환 무대디자인 정수미 의상디자인 유미양 조명디자인 라이트클럽(Light Club)

인형제작 기태인 마스크제작 김기향 음향감독 박창수 무대감독 김기정 영상감독 정혜지 출연 정래석, 허정진, 고예본, 오명준, 이희연, 도희, 박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