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챙이 작업 도구 및 사진, 영상, 돌담 관련 예술작품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돌·바람 그리고 돌챙이》을 열었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 '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이며, 제주 돌챙이 장인 11인의 작업 일지, 도구, 관련 사진 자료가 전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돌 또는 제주 돌담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함께 선보여지고 있다.

문의: 064-710-7734

[이용요금]

유료 어른 5,000원/ 청소년&군경 3,500원/ 만12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경로자 무료/ 도민 50% 할인(신분증 지참)

[행사내용]

○ 행사: 토크쇼 ‘너와 내가 쌓은 돌, 제주 돌챙이’, 세미나 ‘돌챙이가 제주를 쌓다’

2024년 4월 6일 오후 2시 개막행사와 함께 돌챙이 토크쇼 〈너와 내가 쌓은 작은 돌, 제주 돌챙이〉가 열렸다. 전시장에 소개된 제주 돌챙이 어르신 11인이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들의 육성을 통해 제주 돌챙이의 삶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같은 날, 세미나 〈돌챙이가 제주를 쌓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고윤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 이창훈 (사)동자석연구소장, 오동석 인문여행작가가 발제하며 제주 돌담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과제와 돌챙이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였다.

○ 프로그램 제1회 돌챙이 축제 《제주 돌챙이의 날》

2024년 4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 잔디광장에서 제주 돌챙이 관련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으로는 돌에 글씨 새기기, 돌담 쌓기, 돌 벌르기(쪼개기), 석부작 만들기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300여명 참가하였고, 돌챙이 어르신들과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제주 돌챙이의 삶과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