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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 11. 15
조회수 : 11
주제 | 문화/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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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24. 11. 07 ~ 2024. 11. 20 |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재)영화의전당, 주한캐나다대사관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텔레필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TIFF, 주한퀘백정부대표부 |
행사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부산 영화의전당 지도보기 주소보기 |
비용 | 유료 |
홈페이지 | 행사 홈페이지 이동하기 |
해시태그 | #캐나다 #영화제 #영화 #영화작품 |
2024 캐나다 영화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재)영화의전당, 그리고 서울아트시네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캐나다 영화제”는 캐나다 영화의 풍부한 유산과 미래의 활력으로 가득한 주목할 동시대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2024 캐나다 영화제”는 11월 7일(목)부터 20일(수)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장 마크 발레(1963. 3. 9 ~ 2021. 12. 25)의 대표작, 최근 높은 평가를 받은 캐나다의 동시대 영화들, 그리고 캐나다 다큐멘터리의 역사와 성취를 돌아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여기 사람이 산다>(2023)를 연출한 잭 러셀 감독이 서울과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올해 “캐나다 영화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꾸렸습니다. 첫 번째 섹션은 상처 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작은 목소리에 주목한 작가 장 마크 발레의 추모전입니다. 80년대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2021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장 마크 발레는 약자와 연대하는 발걸음과 사회의 부조리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시선으로 많은 영감을 준 이름입니다. 에이즈 환자들과 연대했던 실제 인물의 삶을 그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발달 장애인 딸을 키우는 어머니가 등장하는 <카페 드 플로르>(2011) 등 4편의 작품 속에 담긴 장 마크 발레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섹션은 “캐나다 텐 베스트”입니다. 토론토영화제가 매년 선정하는 캐나다의 가장 주목할 작품 중 다섯 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캐나다 기업에서 만든 핸드폰 ‘블랙베리’에 얽힌 뒷이야기를 그린 <블랙베리>(2023), 호러 장르를 재치있게 변주한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2023), 빈곤층의 삶과 공적 시스템의 모순을 날카롭게 파고든 다큐멘터리 <여기 사람이 산다>(2023), 여성들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유쾌하게 그려진 <꿈속의 여인>(2023), 그리고 세계적 거장 아톰 에고이양의 신작 <세븐 베일즈>(2023)까지 지난해 캐나다 영화의 가장 뛰어난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NFB(National Film Board of Canada)의 성취를 돌아보는 섹션입니다.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는 자국의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배급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가 설립한 기관으로, 20세기 초부터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캐나다 영화제”에서는 <레일로더> 등 캐나다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들과 캐나다 원주민, 또는 ‘퍼스트 네이션’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14편을 상영합니다. 이민자의 눈으로 본 남북 분단 문제를 그린 이민숙 감독의 <호랑이 정신>(2008), 동시대 인터넷 문화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담긴 <스타워즈 키드>(2022), 글렌 굴드 등 세계적인 예술가의 삶을 다룬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