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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일상)
글쓴이 : 익명
등록일 : 2025. 02. 18
닌텐도를 사랑하는 게이머, 투자자로 변신할 수 있을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닌텐도 게임은 정말 잘 팔리는데, 닌텐도 주식을 사면 돈도 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오랫동안 닌텐도 게임을 즐겨왔다. 어린 시절 "포켓몬"을 하면서 꿈꾸었고,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하며 감탄했다. 닌텐도는 단순한 게임 회사가 아니라, 내 추억 속 한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다. 그런데 투자자가 되려면 감성이 아니라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 과연 닌텐도 주식은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번 연재에서는 닌텐도의 게임 시장 내 위치, 기업 가치, 향후 전망 등을 다뤄보려 한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닌텐도의 강점과 약점이다.
★ 닌텐도, 무적의 IP(지식재산권) 제국
닌텐도는 단순한 게임 회사가 아니다.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비즈니스의 최강자다.
1. 마리오, 젤다, 포켓몬, 동물의 숲…
이 네 가지 IP만 해도 닌텐도를 먹여 살리기에 충분하다. “마리오”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이고, “포켓몬”은 지금도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젤다” 시리즈는 최근 들어 AAA급 게임으로 인정받으며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 IP의 힘 = 꾸준한 수익원
닌텐도는 단순히 게임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 예를 들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슈퍼 닌텐도 월드" 테마파크를 만들었고,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 영화로 대박을 쳤다.
3. 타 게임사와의 차별점
소니(플레이스테이션)와 마이크로소프트(Xbox)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써드파티 게임을 지원하지만, 닌텐도는 철저히 자사 IP 중심의 독점적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기가 조금 늦게 나와도, 성능이 떨어져도, 결국 사람들은 닌텐도를 찾게 된다.
★ 닌텐도의 약점 – 콘솔 의존 & 하드웨어 리스크
하지만 투자자로서 닌텐도를 바라보면, 몇 가지 걱정되는 요소가 있다.
1. 콘솔 주기의 불확실성
닌텐도는 하드웨어(게임기) 판매에 크게 의존하는 회사다. 스위치(1)가 출시된 2017년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닌텐도의 주가는 신형 콘솔 출시 전후로 크게 출렁인다.
스위치2(가칭)가 성공하면 닌텐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실패하면? 닌텐도의 매출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 기술 경쟁에서의 한계
닌텐도는 항상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우선시하는 회사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경쟁사(플스, Xbox)에 밀린다. 최신 콘솔 시장에서 성능이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닌텐도가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3. 모바일 & 구독형 서비스의 약세
최근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구독형 서비스(Xbox 게임 패스, PS+ 등)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는 여전히 패키지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포켓몬 GO”가 대박을 치긴 했지만, 그건 닌텐도가 아니라 **나이언틱(Niantic)**이 만든 게임이다. 닌텐도 자체적으로 성공한 모바일 게임은 많지 않다.
★ 닌텐도 주식, 과연 오를까?
닌텐도는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콘솔 의존도가 높고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닌텐도의 재무 상황 – 돈을 잘 벌고 있을까?
닌텐도는 게임 회사 중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위치가 대성공을 거둔 이후 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했다.
1. 매출 및 영업이익 분석
닌텐도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약간의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1) 스위치 출시 초반에는 폭발적인 성장
2) 시간이 지나며 판매량이 감소
3) 신형 기기(스위치2)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실적 정체 가능성
닌텐도 최근 매출 흐름 (단위: 억 엔)
연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2019
12,008
3,678
2,589
2020
16,041
5,600
4,081
2021
17,589
6,400
4,800
2022
16,726
5,300
4,000
2023
15,439
4,700
3,600
* 스위치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22년 이후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2. 현금 보유량 – 닌텐도는 돈이 많다!
닌텐도의 특이한 점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엔(약 20조 원)
부채 비율이 극도로 낮고, 거의 무차입 경영을 한다.
이 말은 닌텐도가 새로운 콘솔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배당 정책 – 주주들에게 얼마나 돌려줄까?
닌텐도는 매년 배당을 지급하며, 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2~3% 수준이다. 이는 게임 회사치고는 준수한 수준이지만, 고배당 주식과 비교하면 낮다.
즉, 닌텐도 주식은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다.
★ 닌텐도 주가 흐름 – 지금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일까?
닌텐도의 주가는 신형 콘솔 발표 및 주요 게임 출시 일정에 따라 크게 움직인다.
1. 스위치 출시 이후 주가 흐름
닌텐도의 주가는 2017년 스위치 출시 이후 급등했다. 당시 20,000엔대였던 주가는 2021년 70,000엔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최근에는 50,000엔대에서 횡보 중이다.
역사적으로 닌텐도 주가는 신형 콘솔 출시 후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즉, 스위치2 출시 전후로 다시 한번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2. PER(주가수익비율) 비교 – 닌텐도 vs 경쟁사
닌텐도의 PER(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은 약 16~18배 수준이다.
닌텐도: 16~18배 (상대적으로 저평가)
소니(PS5): 20~22배
마이크로소프트(Xbox): 30배 이상
즉, 닌텐도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니와 MS는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IT사업(반도체, 클라우드 등)을 하고 있지만, 닌텐도는 게임에만 집중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닌텐도의 IP 가치를 감안하면, PER이 현재 수준이라면 비교적 안전한 투자라고 볼 수도 있다.
★ 그렇다면, 닌텐도 주식을 살까 말까?
닌텐도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와 걱정해야 할 이유를 정리해보자.
✅ 닌텐도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 강력한 IP(마리오, 젤다, 포켓몬 등)로 지속적인 매출 발생
✔️ 신형 콘솔(스위치2)이 나오면 주가 상승 가능성 높음
✔️ 무차입 경영 + 풍부한 현금 보유
✔️ 게임 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분야
❌ 닌텐도 주식을 사기 전에 고민할 점
❌ 신형 콘솔이 실패하면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음
❌ 구독형 서비스(Xbox 게임패스)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함
❌ 닌텐도는 항상 "하드웨어 사이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큼
📌 결론: "닌텐도 주식은 장기적인 가치가 있지만, 매수 타이밍이 중요하다!"
★ 닌텐도 주식을 사는 가장 좋은 타이밍은?
신형 콘솔 발표 직전,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에 미리 매수
신형 콘솔이 출시된 후 초기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매수
주가가 너무 급등했을 경우 일부 차익 실현
현재 닌텐도 주식은 과거 대비 조정된 상태라서, 신형 스위치2가 성공한다면 다시 큰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닌텐도가 미래 게임 시장 변화(구독형 서비스, 클라우드 게이밍 등)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게이머이자 주식러로써 보는 닌텐도 스위치2 출시, 닌텐도 주식을 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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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닌텐도 스위치2의 성공여부에 따라 주가가 팡 뛸 수도 있고, 소폭 하락할 수도 있는데 현재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기기 스펙만으로도 기존 스위치를 압도하는 성능을 자랑하는 중이라 실패할 확률이 낮음. 거기에 마리오카트9이 타이틀 게임으로 함께 출시된다? 연차 쓰고 집에서 게임만 하기 좋지 ㅋㅋㅋ 성공 가능성이 무궁무진함. 나는 주가 상승에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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