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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일상)
글쓴이 : 익명
등록일 : 2025. 01. 14
참 쉽고 명료한 분석.
내 생각과도 100% 일치해서 더 씁쓸하네.
문화평론가 김갑수(66)가 최근 은퇴 콘서트에서 정치권을 비판한 가수 나훈아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는 [열받은 김갑수 “나훈아는 교활한 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갑수가 출연한 영상에서 MC 최욱은 “나훈아가 은퇴 공연장에서 내란사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근데 지금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 보니까 논란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내란을 진압하는 과정인데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김갑수는 “가장 비열한 거다. 중립 행보라기보다 자기는 어느 쪽의 편을 들고 있는데 입장 곤란할 때 저렇게 피해간답시고 저렇게 한 거다”라며 나훈아의 발언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훈아가 78세다. 그러니까 유명인이자 78세 먹은 한 노인의 음성으로 들어야한다”며 “ ‘그 또래 노인들은 왜 그럴까?’라는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갑수는 “태극기 집회 노인들, 집회까지는 안나가더라도 한국에 사는 일반적인 70·80대 노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이분들도 계엄령이 발동되면 민주주의 체제는 없어지고 개인 인권·자유가 사라지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그런데 ‘자유민주주의가 밥먹여주냐’는 것이 이들의 제일 큰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에게는 민주주의 체제하에에서 작동되는 현대사회가 굉장히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고 사치스러운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조선놈은 강하게 때려 잡아야 말을 듣고 그래야 나라도 발전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분들은 한국이 최저 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오기까지 강한 독재자들이 강한 힘으로 조선놈들을 때려 잡아서 여기까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진행자 최욱이 “그거는 그야말로 노예 근성 아니냐”고 묻자, 김갑수는 “가장 노예스러운 것이며 거기에는 뿌리깊은 유전자가 있다”고 노예의식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갑수는 “조선조를 보면 신료들은 중국을 어버이의 나라로 여겼고, 일본이 힘이 세져서 들어오니 만세를 외쳤고, 지금은 미국이 득세하니까 집회나가 성조기를 흔든다”며 “이 유전자가 계속 유전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젊은층들 40·50대까지는 민주주의 효용성을 경험해서 정상적인 서방 민주주의가 온당하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말했다.
반면 “70·80대는 안변한다. 그러니까 나를 반대하는 세력은 옛날에는 ‘발(빨)갱이’했으면 됐는데 현실에서 ‘발(빨)갱이’가 잘 안먹히니까 온갖 억지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나훈아씨가 경상도·전라도 일당독재라는 다른 논점을 들며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기득권이 아닌층에서도 왜 아직 친일이 존재하는지
광화문에 노인들이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지
이 관점에서 연장해보면 친일, 친미의 동기가 자연스레 보임.
창원사람들만 아는 핵존맛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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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탑 6 중 월클 선수 정리해드림. ㅂㅂ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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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걸렸다 ㅌㅌ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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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요즘 14세 발육 상태가 ㅎㄷㄷ
세후 월급 1,200만원인데 한다? 안 한다?
도대체 돈이 얼마나 있길래(북한 미사일)
한국의 70·80대 노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를 이해하기 쉬운 글
한국 앱스토어 근황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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